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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 고속도로에 호랑이 출현…목줄 차고 어슬렁 '황당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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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 고속도로에 호랑이 출현…목줄 차고 어슬렁 `황당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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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의 고속도로에 8일(현지시간) 오전 호랑이 1마리가 돌아다니는 동영상과 사진이 소셜네트워크(SNS)에서 확산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새끼로 보이는 이 호랑이는 트럭형 승용차에서 뛰어내리고서 끊어진 목줄을 매고 교통이 정체된 고속도로의 차량 사이를 어슬렁거렸다.


얼마 뒤 주인이 이 호랑이를 차 아래에서 발견해 끌어냈다.


SNS를 통해 이 장면이 급속히 퍼지자 카타르 내무부는 "호랑이 출현의 경위를 조사해 법에 따라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걸프 지역에선 정부의 단속에도 부유층 젊은이들 사이에서 호랑이나 사자, 표범 등 맹수를 애완동물로 키우면서 차에 태우고 다니며 과시하는 것이 유행이다.


이들 맹수가 거리로 탈출해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카타르에서 개인이 맹수를 키우다 적발되면 최고 징역 6개월에 1천∼1만리얄(약 33만∼330만원)의 벌금을 물린다.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택가 알바르샤에서도 애완용으로 키우던 새끼 암사자가 탈출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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