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표 `어벤져스`가 통했다.
5일 첫 방송된
SBS 주말극 ‘미세스캅2’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5일 전국 시청률 9.2%로 출발한 `미세스캅2`는 6일 9.3%로 시청률이 상승하며 산뜻하게 스타트선을 끊었다. 수도권 시청률은 10.9%로 방송 첫 주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애인있어요`보다 3~4% 가량 높은 시청률로, `미세스캅2`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을 보여줬다.
제작사 지담의 안형조 대표는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믿고 보는 배우` 김성령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며 "향후 격한 액션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김성령의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미세스캅2`는 뉴욕에서 해외파 경찰 고윤정(김성령)이 개성 강한 팀원들을 모아 강력 1팀을 꾸리는 과정을 보여줬다. 김성령 외에 이준혁, 임슬옹, 손담비, 김희찬 등이 모인 강력 1팀은 `김성령표 어벤져스`라 불리며 방송 초반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이 외에도 역대급 악역으로 변신한 김범과 김성령과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 형사과정 역의 김민종 등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강력 1팀이 처음 배당받은 사건은 1년 전 미제사건으로 분류된 정미령 살인사건. 해결하기 힘든 사건이지만 김성령의 철두철미한 수사지휘 아래 강력 1팀이 움직이며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미세스캅2’는 국내 최초로 편성된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로, 시즌1을 장식한 김희애에 이어 시즌2의 김성령이 바통을 이어받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