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부정승차 집중 단속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서울 메트로에 따르면 오늘(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수도권 지하철 역에서 부정승차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코레일, 서울9호선운영, 인천교통공사, 신분당선 등 9개 수도권 전철 운영기관이 합동으로 한다.
단속 대상은 승차권 없이 지하철을 타거나 다른 사람의 우대용 또는 할인 승차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승차권 한 장으로 여러 명이 타는 경우 등이다.
경범죄처벌법과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부정승차자는 해당 구간 운임과 30배 부가금을 합한 금액을 내야 한다.
지난해 서울지하철 1∼4호선에서 무임 승차로 적발된 사람은 모두 2만1000여명이다. 부정 승차자에 걷은 부가금은 7억9000여만원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