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공격수 구스타보(23)와 중앙 수비수 장클로드(32)를 영입하며 공수를 업그레이드 하는 동시에 2016 시즌 챌린지 리그 우승을 향한 선수구성을 완료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는(GUSTAVO AFFONSO SAUERBECK)는 브라질의 산토스 U-19팀에서 네이마르, 간소 등 세계적인 플레이어들과 함께 뛰었던 유망주로, 산토스, 조잉빌레, 조잉빌레, 간자사르, 메트로폴리타노, 파라나, 조잉빌레 등을 거쳐 올 시즌 대전시티즌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구스타보는 왼발 활용 능력이 뛰어난 테크니션으로 저돌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공격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구스타보는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 및 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킥력 또한 우수해 세트피트 상황에서 킥커로서 활용도도 높다. 2016시즌 서동현, 김동찬 등의 공격수들과 함께 대전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할 적임자로 기대를 모은다.
콩고와 루마니아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장 클로드(JEAN CLAUDE ADRIMER BOZGA)의 주 포지션은 중앙수비수다. 상대 공격수에게 위압감을 주는 194cm, 93kg의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 장악 능력과 대인마크 능력이 강점이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인 공격가담 능력 또한 뛰어나다.
루마니아의 FCM 두나리아 갈라티, FC 페트롤루 플로이에스티, FC 콩고디아 치아나와 벨라루스의 FC 민스크를 거치며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덴마크의 FC 베스트셜란에서 4년간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며 얻은 수비수로써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리더쉽이 뛰어나고 파이팅도 넘치는 선수로 팀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스타보와 장 클로드의 합류로 대전은 공수 양면에서 한층 더 탄탄한 전력으로 2016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 = 대전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