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이 오늘(2일)부터 금호타이어 매각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매각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와 딜로이트안진, 법무법인 광장 등은 오늘부터 금호타이어 매각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매각 타당성 조사는 자산 등을 평가해 적정가치를 산정하고 시장에 좋은 가격에 팔릴지를 파악하는 작업이다.
매각 주관사는 조사 기간 동안 일부 잠재후보를 상대로 인수 의사를 묻는 작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타이어 업체와 국내 타이어 업체, 국내외 사모펀드(PEF)가 인수후보군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난징, 톈진, 장춘 등에 있는 4개 생산공장의 가치 산정이 관건이다.
중국은 해외기업의 추가 공장 설립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때문에 이미 공장을 보유한 금호타이어의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 후보들은 중국공장의 매력도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다만 강성 노조 등이 향후 매각의 걸림돌이 될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의 매각가를 7천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