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진행된 `평화를 위한 달리기` 행사에 탱크가 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28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평화를 위한 달리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막 출발하자, 이들 뒤에 유럽 유입 난민에 대한 강경입장을 상징하는 탱크가 따르고 있다.
이 같은 이번 행사는 전쟁과 난민 문제를 지구촌에 상기시키기위한 이벤트로 확인됐다.
한 참석자는 “전쟁의 공포로부터 자기 자신과 가족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달려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난민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대회”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네보자 스테파노비치 세르비아 내무장관은 발칸루트에 있는 국가들이 서유럽행 난민의 주요 이동 경로인 `발칸 루트` 통행을 하루 5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