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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와 최성수 아내 왜 76억 원으로 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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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탈루 탈세 혐의 고발당한 대한민국 대표 디바, 인순이


열정적인 무대매너,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 인순이. 지난해 환갑을 앞둔 나이에도 보디빌딩 대회에 참여했다.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본 많은 대중이 그녀의 열정과 용기에 환호했는데.


그런데, 지난 10일 그녀가 세금 탈루, 탈세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2008년 세무조사를 받으며 수억대의 추징금을 납부해 물의를 빚었던 인순이. 의도적인 누락이 아니었다는 공식입장과는 달리 또 다시 붉어진 세금 문제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고발자는 동료 가수 최성수의 아내. 그녀는 왜?


하지만 그녀를 국세청에 고발한 사람은 다름 아닌 동료 가수 최성수의 아내. 그녀는 왜 절친한 친구이자, 남편의 동료인 인순이를 고발한 것일까.


2005년 3월 유명 디자이너의 매장에서 처음 만나 5살의 나이 차이에도 친자매처럼 가깝게 지냈다는데. 하지만, 그들의 사이가 멀어지게 된 이유가 있다고 한다. 인순이 씨가 최성수의 아내에게 9차례에 걸쳐 50억 원을 건넸고, 이자 26억을 받기로 했지만 끝내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한 것.


법원에서는 9차례 중 4차례, 23억 원의 돈을 빌릴 당시 최성수의 아내에게 빚을 갚은 변제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해 사기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상황이다.


장롱 속 현금의 실체, 인순이는 정말 탈세했나


최성수 씨의 아내는 돈 거래가 있었을 당시, 인순이가 건넨 금액은 대부분 오래된 현금 다발을 건네줬다고 증언한다. 서랍장을 비롯해 집안 곳곳에 현금이 있었다고 하는데. 실제 3억 원 이상의 돈을 인순이 씨의 집에서 가지고 왔다는 사람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편, 나이트클럽과 라이브 카페 관계자들은 인순이 씨가 당시 공연할 때, 회당 출연료 1000만 원 이상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또, 당시에는 현금으로 출연료를 지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는데. 현재 인순이 씨 측은, 2008년 세무조사 당시 모두 처리가 된 상황이고, 소송에서 진 최성수의 아내가 인순이 씨를 흠집 내기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76억 원을 둘러싼 엇갈리는 주장, 진실은 무엇일까


최성수의 아내는 76억 원을 모두 갚았다고 주장한다. 앤디워홀의 그림 ‘재키’와 ‘플라워’로 51억 원을 대물 변제 하고, 5억 원의 현금을 건넸다는 것.


남은 20억 원의 이자는 고급빌라의 분양권 매매대금을 절반 씩 나눠 갖기로 했지만, 빌라 매매에 문제가 생기면서 2억 원을 송금하고, 공탁금 5억 원을 인순이 씨 측에 건넸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남은 금액 또한 아파트가 분양되면 지불할거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그림은 인순이 측에서 원한 것이었다는데. 하지만 인순이 측의 주장은 다르다. 그림 2점은 담보로 받아둔 것이지, 빚 대신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2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인순이의 탈루, 탈세의 진실을 알아보고,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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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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