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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은수미 향해 "그런다고 공천 못 받아" 삿대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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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9시간 넘는 필리버스터로 국내 최장기록을 경신한 데 대해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이 "그런다고 공천 못 받는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은수미 의원은 24일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국회법에 규정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서 10시간 18분간의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은 은수미 의원의 발언이 테러방지법에 대한 의제와 상관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남 의원은 은수미 의원의 "대한민국 정부가 테러방지법엔 신경을 쓰면서 국민이 폭력을 당하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내용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김용남 의원은 “이게 테러방지법하고 무슨 상관있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은수미 의원은 “이게 의제와 관련 있다고 저는 분명히 말했고 왜 김용남 의원 혼자서 의제와의 상관 여부를 판단하느냐”며 반박했다.

김용남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은수미 의원에게 삿대질하며 “이렇게 한다고 공천을 못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은수미 의원은 “김 의원은 공천에 따라서 행동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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