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제14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사회복지사 처우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2013년 발표한 `사회복지사 인권상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복지사 평균 임금은 196만원으로 전체 임금노동자 평균 임금(약 243만원)의 80%에 불과했다.
특히 사회복지사들은 장시간 노동에 시달릴 뿐만 아니라 폭언과 폭행, 성희롱 등 신체적 안전도 위협받고 있었다.
사회복지공무원의 경우 80%가 민원인으로부터 폭언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학교사회복지사의 경우 9.8%가 상급자로부터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사회복지사의 감정노동 수준(5점 단위)은 3.9점, 사회복지 공무원은 4.2점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하지만 대응 방안이 적절치 않아 사회복지사들이 우울감이나 소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