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1조이상 가치를 가진 국내 인터넷 스타트업 `유니콘`이 지금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센터장은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경제TV 글로벌 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 "1990년대 말부터 네이버, 다음, 지마켓 등 인터넷 등장과 함께 1차 스타트업기업이 성장했다면 2010년초반부터는
카카오, 쿠팡, 배달의 민족 등 모바일 기업이 성장했다"며 "여러 제반 환경으로 인해 스타트업 기업의 추가적인 탄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 센터장은 "한국이 이스라엘이나 미국 등과 비교해 초기 스타트업 붐이 어려웠던 것은 투자자금 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으로 초기기업 투자가 활성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강남 테헤란로에는 정부와 기업의 지원으로 디캠프, 팁스(Tips), 구글 캠퍼스, 마루180 등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고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임 센터장은 또 "1차로 성장한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후배를 양성하고 대기업과 유학파 출신 청년들의 성공사례가 늘어난 것도 스타트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아자르, 레트리카, 젤리버스 같은 한국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벤처기업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