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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크림 탄생은? “다양한 색깔 보여 주려 ‘크림’ 선택, 회사에서는 ‘로즈’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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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의 3인조 유닛 AOA 크림(유나 혜정 찬미)이 신곡 ‘질투 나요 BABY’ 활동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19일 기자와 만난 AOA 크림은 “저희가 ‘AOA의 히든카드’라고 해서 나왔는데, 그동안 개인 활동이 없었던 멤버들이라 매력 어필을 못 했다”며 “이번 활동으로 세 멤버의의 매력을 알아봐 주셨으면 한다. 1위까지는 기대하지 않고 ‘AOA에 저런 멤버들도 있구나’라고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곡 ‘질투 나요 BABY’는 연인이 다른 이성에게 한 눈 파는 모습을 보고 느낀 질투심을 펑키한 사운드로 풀어낸 곡으로, ‘질투 나요 BABY’ ‘난 너의 BABY’ 등 반복되는 가사와 트렌디한 멜로디로 중독성을 더해 귀를 즐겁게 한다.

AOA 크림은 보컬을 담당하는 유나와 혜정, 랩을 맡은 찬미가 뭉쳐 청아한 목소리로 신곡을 표현했다. 또 멤버 3명의 러블리한 미모와 우월한 신체조건을 부각시킨 콘셉트로 남심을 저격했다. 뮤직비디오 속 미니 웨딩드레스, 요술봉 등으로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비주얼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질투 나는 여자의 속마음을 애교 있게 표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내비쳤다.

AOA 크림은 “3명이다 보니 카메라에 비춰지는 시간이 많다. 또한 안무가 파워풀하고 러블리하다 보니 쉴 틈이 없다. AOA로 활동할 때는 키가 큰 멤버들이다 보니 힐을 안 신는데, 이번에는 힐을 신고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AOA 크림은 밴드 유닛인 AOA 블랙, 댄스 유닛인 AOA 화이트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유닛으로 주목 받으며 공개 전부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AOA 크림 찬미는 “회사에서 나온 시안이 있었는데, 맘에 드는 게 없었다. 유나 언니가 이름을 지었는데, 처음에 크림을 듣고 귀엽고, 섹시한 느낌을 동시에 받았다. 크림에는 아이크림, 생크림, 비비크림 등 다양한 크림이 있다. 팀명으로 하면 여러 가지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크림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AOA 크림은 이어 “회사에서 밀었던 건 AOA 로즈였다. 하지만 여성 상징의 한정된 느낌이 들어서 크림으로 지었다”고 덧붙였다.

AOA 크림은 짧은 활동기간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AOA 크림은 “3-4주 정도 활동을 할 것 같아 아쉽다. 1회성이 아니라 크림이 또 나올 수도 있다. 다음 콘셉트도 색다르게 잡아서 나온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AOA 크림은 ‘질투 나요 BABY’로 사랑스러움의 절정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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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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