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감자 실험, 화성에 `물` 있다고?
NASA 감자 실험 소식이 화제다.
복수의 외신은 19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지구의 대안` 화성에서 감자 농사를 지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내달 페루에서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사는 페루에서 화성과 같은 극한의 환경을 조성한 뒤 이를 통과한 100개의 감자 품종을 직접 경작한다. 이번에 실험하는 감자는 국제감자센터(CIP)에 등록된 4,500개의 품종 중에서 선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화성에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사는 지난해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화성 표면의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 이에 연구진은 해당 지형을 관측한 결과,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며 생긴 현상이라고 밝혔다.
나사 측은 물은 생명에 필수적이며 오늘날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 존재하는 것은 미래 인간 탐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YTN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