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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싶남' 에릭남, 생에 첫 소개팅?… 女 스태프 홀린 마성의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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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헨리-허경환-장위안 뿐 아니라 일반인 매력남들까지 소환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낳고 있는 KBS 2TV 신규 예능 파일럿 `가싶남`이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흥미를 끌고 있다.

사회 각 분야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남자들을 모아 여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지고 싶은 남자`를 가리게 될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대세 `에릭남`.

최근 가파른 인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에릭남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 때 "태어나서 한 번도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다. `가지고 싶은 남자`를 뽑는다고 들었을 때 소개팅 하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해 여자 스태프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들었다고.

에릭남만큼이나 방송 전부터 화제성 만발인 인물이 있다면 `헨리`. 헨리는 본업인 가수 뿐 아니라 연기, 예능감, 바이올린 연주, 요리 등 다방면에서 인정받는 팔방미인으로, 최근엔 부동산이나 인테리어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해져 제작진의 섭외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사전 미팅에서 그는 "다부진 몸을 만들기 위해 몸무게를 10kg나 늘렸다"고 말해 `가싶남`에 딱 맞는 준비된 남자임을 입증했다.

"비록 키는 작지만 어깨동무를 할 수 있고, 눈높이가 같아서 좋은 점이 더 많다" 마냥 웃기기만 할 것 같은 개그맨 `허경환`의 진지한 포부가 `가싶남`에 누구보다 필요한 인물임을 확신케 했다. 요즘 개그우먼 오나미와 커플을 이뤄 `철벽남`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약점도 장점화하는 자신감과 의외의 진지함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전언이다.

공중파 고정 출연이 처음인 `장위안`은 모 토론프로그램에서 주장이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온 편. 그러나 대학생 시절 케이크 속에 반지를 숨겨두는 이벤트를 할 줄 아는 로맨틱 가이면서 의외로 놀이기구나 공포영화,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반전 매력을 드러내 여자 스태프들의 사심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알고보면 `존재 자체가 귀여움`인 장위안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자기 분야에서 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전문가인 일반인 출연진은 `가싶남` 제작진이 수십여 차례 미팅 끝에 찾아낸 다크호스들이라고 전해진다.

존스홉킨스 대학 출신으로 의사를 꿈꾸는 모델인 `올리버 장`은 촬영한 화보마다 강한 레이저 눈빛을 발사해 터프한 이미지로 먼저 다가왔던 인물. 그러나 그 역시 질문에 대답할 때마다 상대방 눈을 응시하며 레이저가 아닌 살인적인 눈웃음을 발사해 지켜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겸 피트니스 센터 CEO로 `가싶남` 출연진 중 가장 남자다운 매력을 가지고 있어 상남자 스타일을 기대하게 만든 `방창석`은 의외로 여자 앞에서 너무나 다정다감한 스타일을 보여줘 모두를 놀래켰다고.

쿡방 열풍이 여심을 흔들고 있는 요즘, 신선한 훈남 셰프 찾기에 고민이 컸던 제작진을 환호케 한 인물도 있다. 국제기능올림픽 요리 부문의 한국인 최초 금메달리스트 `박성훈`은 요리관련 얘기만 나오면 눈빛부터 달라지는 진정한 프로페셔널. 반면, 겸손하고 매너가 넘치는 답변과 쑥스러운듯한 미소로 제작진에게 진정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고 한다.

한일 양국의 사법시험을 합격한 예비 법조인 `조우상`은 어려운 공부를 하는 동안에도 "내내 연애를 쉰 적이 없다"며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 면모를 보여줘 엄지를 치켜세우게 만든 인물. 또한 민사고-서울대 출신의 엄친아이자 선물옵션 트레이더 `연준모`는 뛰어난 승부감각과 좀처럼 긴장하지 않는 것을 본인의 장점으로 꼽았지만, 인터뷰 내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경직된 자세를 보여 귀여운 허당매력 보유자임을 인증했다.

`가싶남`팀은 이처럼 출연진들의 매력과 특징을 파악해 방송에서 최대 포텐을 터뜨리기 위해 수차례 미팅과 사전 인터뷰를 실시했다. 더구나 대한민국 2049 여성들의 `가지고 싶은 남자`의 선호 유형을 보다 심도있게 파악해 여성들의 심리와 선호를 제대로 읽고자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은 물론 설문조사까지 진행하며 보다 섬세한 구성으로 쫄깃한 몰입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출연자 한 명 한 명 모두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매력으로 무장해 더욱 시청 의지를 높이는 고퀄남 강제소환 관찰쇼 `가싶남`은 오는 3월 5일부터 KBS 2TV 밤10시35분, 총 3주에 걸쳐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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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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