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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유엔기지 피습 5명 사망·30명 부상…IS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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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엔 평화유지군 부대 장갑차, 출처 연합뉴스>


서아프리카 말리에 있는 유엔 기지가 12일(현지시간)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아 최소 5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말리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MINUSMA)은 이날 오전 6시45분께 말리 동북부 키달 지역에 있는 유엔 기지가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대원들의 기습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키달 기지에 대한 복합적인 공격이 가해졌다"고 확인하고 "평화유지군을 겨냥한 공격은 전쟁범죄"라고 비난했다.

숨진 평화유지군 일부는 서아프리카 기니 공화국에서 왔으며 일부 다른 국적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한 평화유지군 관계자는 "숨진 군인들은 우리 파견군 소속"이라고 말했다.

MINUSMA 대변인은 "우리 키달 기지가 최소 8발의 박격포탄 공격을 받았고 이어 총격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말리 동북부에서는 이슬람주의 무장조직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최근 유혈충돌이 자주 발생했다.

외신들은 이번 공격에 대해 유엔 평화유지군이 지하디스트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말리 북부 지역의 치안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말리에서는 지난주에도 중부 팀북투의 유엔 기지가 무장 대원들의 공격을 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총격전 등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용의자 4명과 말리 군인 1명이 각각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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