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제주도에 머물고 있던 무소속 최재천 의원이 10일 서울로 올라와 국민의당 관계자를 만나 입당문제를 협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최 의원 본인이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김한길 의원과 가까운 사이며 더민주 탈당 이후부터 국민의당 합류가 예상됐지만 본인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 의원은 국민의당 입당 임박 보도가 나오자 또다른 언론과의 통화에서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당 관계자들의 희망 사항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당이 교섭단쳬 구성을 위한 의원수를 채우지 못한 사실이 또다시 부각되고 있다.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서는 현역의원 20명이 필요하며 아직까지 의원수는 17명에 불과하다.
국민의당은 3명의 의원을 추가영입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