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1일,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1년여 만에 서정희는 서세원과의 32년 결혼생활을 청산했다. 이혼 과정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의 외도와 과도한 폭력을 주장했다.
#외도
2015년 9월 출국을 위해 공항에 나타났을 때 서세원은 한 여성과 동행하면서 내연을 의심받기도 했다. 당시 서세원은 `우연히` 옆에 있던 여성과 찍힌 사진이라고 주장하며 내연 관계에 대해서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일간스포츠가 5일 단독 공개한 사진과 정황에 따르면 `우연히` 옆에 있던 여성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
경기도 용인시 산기슭에 위치해 인적이 드문 타운하우스형 주택에서 `내연의심녀`와 함께 집을 나서는 서세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내연을 의심받았을 당시 해당 여성은 임신 상태였지만 현재는 아이를 낳은 상태였다. `내연의심녀`의 연령은 서세원과 서정희 사이에서 낳은 딸 또래라고 한다.
#폭력
서정희는 "내가 남편이 바람 한 번 폈다고, 폭행 한 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줄 아느냐. 남편과 19살에 처음 만났다."라며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당한 채 수개월간 감금을 당했고, 이후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의처증이 심했다"며 "그땐 몰랐다. 내가 왜 그렇게 살았는지 나도 이해가 안 된다. 폭행이 있고 나면 물건 사주고 여행 가고 고기를 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