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남태현 "과거 연기력 논란, 죄책감 시달려"(사진=tvN `배우학교`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배우학교` 남태현이 과거
SBS 드라마 `심야식당` 출연 당시 연기력 논란으로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 위너 남태현은 연기선생 박신양, 배우 학생 6인과 함께 배우학교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남태현은 "내가 연기를 하거나 작품을 하거나 하면 가수이기 때문에 인지도 때문에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날 보시는 시청자 입장에선 그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신양은 "남태현 본인이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가르치는 척 폼 잡는 게 아니라 원하는만큼 가르쳐주고 싶다. 이 수업이 얼마나 절실하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남태현은 "너무 배워보고 싶다. 난 아직 TV에 나가 연기할만큼의 실력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연기를 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나한테 기회가 왔는데 내가 그걸 감당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드라마 스태프, 감독님, 작가님, 출연진 배우 선배님에게 정말 죄책감이 많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로 인해 드라마가 굉장히 심하게 욕도 많이 먹고 악플도 많이 달리고 기사도 많이 났다. 그래서 난 굉장히 좀 죄책감에 많이 시달렸던 것 같다. 그분들한테 너무 죄송했다"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원종은 "그게 다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남태현은 "모든 게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데 어쨌든 내가 연기하는 장면 때문에 그게 이슈가 돼 입에 담지 못할 욕들도 먹어보니까 내가 아직 현장에서 연기를 할게 아니구나 깨달았던 것 같다. 이젠 여기서 많이 배워 내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한 일을 만들지 않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배우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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