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 76개소 23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신설되는 재학생 대상 인문계특화(단기) 과정을 포함해 청년취업아카데미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전공학생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난 해소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인문계 특화과정은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 전공 청년을 위해 유망성장 업종인 IT, 소프트웨어 분야 융합교육훈련을 시켜 취업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개설되는 단기과정은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예비과정(200시간 이내)을 통해 직무이해와 기초직무훈련을 제공한다. 42개 과정에 정원은 1120명이다. 장기과정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문계 친화직종 중심의 통합연수프로그램(600시간 내외)으로 다양한 분야의 경력개발기회를 제공,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56개 과정에, 정원은 1410명이다. 산업인력공단은 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대학 총장, 인문계 학장 및 교수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운영기관에서는 연수과정 개시 2개월 전부터 과정 안내 리플렛 및 포스터 제작 배포는 물론, 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 안내를 강화함으로써 연수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넓은 시각을 가지고 인문학적 장점을 살리면서 직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훈련 참여를 통해 보다 많은 인문계 청년들이 융합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여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아울러 정부 3.0 시대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서 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월부터 진행되는 운영기관(과정) 및 훈련기간, 참여방법 등은 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
www.myjobacademy.kr), 공단 홈페이지(
www.hrdkorea.or.kr), 직업능력지식포털 HRD-net(
www.hrd.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