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희권)이 지난해 연금저축펀드 시장에서 자금유입 1위(설정액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연금저축펀드 수탁고가 1조 9,869억원이 증가한 가운데 이중 KB운용이 3.250억원을 차지했고, 미래에셋운용과 삼성운용이 각각 3,035억원과 2,277억원을 모집하며 2~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펀드별로는 KB자산운용의 KB연금가치주전환형펀드에 1,366억원이 유입됐고, 혼합형ㆍ해외주식형펀드로도 골고루 자금 유입이 일어났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은 해외펀드 라인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채권펀드, 아시아주식펀드 등의 증가 규모가 컸졌으며 삼성운용은 중국펀드의 자금유입이 두드러지는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업계에서는 투자기간이 긴 연금저축펀드의 특성상 장기수익률이 뛰어난 대형사 위주로 당분간 시장이 확대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2012년말 3,000억원대에 불과하던 퇴직연금펀드 규모가 현재 2조 2,000억원까지 늘어 업계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