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문병원인 부산 우리들병원이 최근 멕시코 의사 두 명을 상대로 한 달간 척추수술 연수과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부산 우리들병원은 멕시코 티후아나(Tijuana)에서 온 일반외과 전문의 구스타보 소토(Gustavo A. Soto)와 안토니오 총(Antonio C. Chong)이 지난 1월 방한해 최신의 척추수술에 대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연수를 받고 돌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이 배운 대표적인 팀 수술법은 `전방경유 요추 추체간 골유합술(ALIF)`로 척추뼈가 앞뒤로 미끄러져 생기는 척추전방전위증과 그로 인해 생긴 신경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법입니다.
구스타보 소토 전문의는 "멕시코에 돌아가 이 수술법을 시도한다면 우리는 선구자나 다름없을 것"이라며 "장점이 많은 수술법인 만큼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황병욱 부산 우리들병원 병원장은 "최근에는 새로운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한국을 찾을 만큼 의료경쟁력을 갖추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교류와 기술 공유를 통해 우리들병원의 강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