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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프엑스 첫 단독 콘서트, 다채로운 음악세계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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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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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첫 단독 콘서트는 열정과 환희의 무대였다.

    2009년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가진 에프엑스는 본인들이 왜 대세 걸그룹인지 확실히 알렸다. 여느 때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가득 담아 볼 만한 걸그룹 콘서트 대열에 합류했다.

    에프엑스의 첫 단독 콘서트 ‘DIMENSION 4 - Docking Station’(디멘션 포 ? 도킹 스테이션)이 지난 1월 29~31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f(x) the 1st concert DIMENSION 4 - Docking Station’은 개최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뜨거운 화제를 모았음은 물론,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으로 1회를 추가하며 총 3회 공연을 진행, 이번 콘서트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에프엑스가 3일간 마주한 팬들은 회당 3000명씩 총 9000명이었다.



    첫 단독 콘서트를 연 에프엑스의 에너지는 대단했다.

    ‘Electric Shock’로 공연의 포문을 연 에프엑스는 공연 초반부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데뷔곡 ‘라차타(LA chA TA)’는 물론 ‘NU 예삐오(NU ABO)’, ‘피노키오(Danger)’,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Red Light’, ‘4 Walls’ 등 히트곡 무대와 ‘미행(그림자: Shadow)’, ‘Ending Page’, ‘Dracula’, ‘Diamond’ 등 앨범 수록 곡 무대까지 지난 6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들을 총망라한 무려 총 34곡의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콘서트 내내 노래와 안무를 따라하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겨 에프엑스와 관객들의 완벽한 호흡은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팬들을 위해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에프엑스는 평소보다 더 예뻤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크리스탈(Krystal), 루나(Luna), 엠버(Amber), 빅토리아(Victoria)의 이름 앞 철자를 딴 캐릭터 ‘KLAV’(클라브)가 등장해 관객들을 f(x)의 세계로 안내하는 호스트 역할을 하며 공연을 진행, 공연의 독특함을 한층 배가시켰다.

    다양한 음악세계로 팬들을 초대한 에프엑스의 공연은 정규 4집 타이틀곡 ‘4 Walls’로 열광의 도가니탕이 됐다. 멤버들은 ‘Papi’, ‘Deja Vu’, ‘Rude Love’, ‘Cash Me Out’으로 감동의 무대를 계속 객석에 안겼다. 남성 팬들은 굵직한 목소리로 에프엑스를 연호했고 여성 팬들과 어린 학생들도 무대 위 스타를 향해 열광했다.

    에프엑스는 ‘Ending Page’를 엔딩 곡으로 선택했다. 결국 멤버들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 언제나 늘 같은 자리에서 응원을 보내 주는 팬들을 오래도록 두 눈에 담았다.

    앙코르까지 더해 2시간 반의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과 팬들 사이 우정과 사랑은 더욱 돈독해졌다. 에프엑스는 팬들을 다채로운 음악세계로 초대했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인 ‘DIMENSION 4 - Docking Station’은 에프엑스의 4차원 세계에 현실 세계의 관객을 초대해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을 의미하는 만큼,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퍼포먼스, 신비롭고 몽환적인 소녀, 제트별로의 여행 등 각 섹션에 어울리는 곡들을 하나의 메들리로 선사, 에프엑스만의 다채로운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감각적인 공연을 완성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보아, 엑소 등의 콘서트를 연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SM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이 총 연출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30m x 10m 크기의 본 무대를 비롯해 최대 6분할로 구동되는 12m x 6m 의 메인 LED, 6m x 5m 크기의 중계 스크린 2대 등으로 구성된 무대와 DJ BOX, 계단 리프트, 레이저쇼 등 다양한 무대장치 및 효과, 책상과 의자, 배낭, 바람인형 등 에프엑스만의 독특한 콘셉트를 느낄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연 에프엑스는 오는 2월 첫 일본 단독 투어 ‘f(x) the 1st concert DIMENSION 4 - Docking Station in JAPAN’에 나서,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등 4개 도시에서 총 6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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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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