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마리텔’에 다시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MBC는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중계 방송했다.
이날 본격적인 경기 중계에 앞서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은 축구 중계로 2주 연속 결방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팬들을 위한 막간의 토크쇼를 진행했다.
김성주는 “본의 아니게 축구 중계 시간이 ‘마리텔’과 겹쳤다. 한일전인 만큼 시청자분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며 “그래도 2주 전에 안정환 위원과 우리가 ‘마리텔’에 나가서 시청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마리텔’에 다시 한 번 출연할 의사가 있느냐”라는 김성주의 질문에 “‘마리텔’에 다시 안 나갈 거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이어 “출연료를 많이 줘도 그런가?”라며 재차 물었고, 안정환은 “그러면 생각을 조금 해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국은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