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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3,4위전, 카타르 이라크에 역전패…한일전 결승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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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3,4위전, 카타르 이라크에 역전패…한일전 결승만 남았다

카타르와 이라크의 올림픽 축구 3,4위전은 이라크의 승리로 끝났다.

이라크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카타르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카타르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41분 경기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동점골을 빼앗겼다.

이후 연장전 전반까지 승부가 나지 않다가 연장 후반 4분 이라크의 아이만 후세인이 헤딩슛으로 역전골을 성공, 드라마같은 승패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이라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2016 리우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라크의 올림픽 본선은 통산 다섯 번째,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컵을 두고 겨루는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11시45분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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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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