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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016년 '임팩트'의 한 해 될까 ('롤리팝(Lollipop)'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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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기자] "팬들이 기대하는 것의 두 배 이상을 해내겠다" 신인 그룹의 임팩트(IMFACT)가 당찬 포부로 데뷔를 알렸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5인조 보이그룹 임팩트(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의 데뷔 앨범 `롤리팝(Lollipop)`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배출한 스타제국이 6년 만에 출격시킨 그룹 임팩트. 멤버 전원이 데뷔 앨범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실력 만큼이나 뛰어난 외모로 데뷔 전부터 가요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다.


리더 지안에 의하면 팀명 `임팩트(IMFACT)`에는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가요계에 강력한 영향을 주는 것과 동시에 I`M FACT, 즉 진실된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멤버들의 남다른 각오가 담겨있다.


지안의 말처럼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임팩트의 무대는 화려했고, 즐거웠다. 소년들의 꿈, 사랑, 방황 등을 담아낸 앨범인 만큼 `양아치`에서는 방황하는 아이들의 거친 모습을, 타이틀곡 `롤리팝(Lollipop)`에서는 사랑에 빠진 달콤한 소년의 모습을 드러냈다. 임팩트 강한 두 곡, 그러나 타이틀곡으로 `롤리팝(Lollipop)`이 결정된 이유에 대해 멤버들은 "무대에서 가장 잘 놀 수 있는 곡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우스 기반의 댄스곡 `롤리팝(Lollipop)`은 재즈틱한 브라스가 매력적인 곡으로, 막내 웅재가 작사, 작곡했다고 알려져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웅재는 "좋은 기회를 주신 덕분에 제 노래로 데뷔를 하게 됐다. 아직 어벙벙하다. 회사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연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습생활을 시작한 멤버 이상을 비롯해 우여곡절 끝에 데뷔하게 됐다던 태호까지. 리더 지안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 무대 뒤에서 저희 노래 `양아치`를 들었다. 울컥하더라.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태호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사랑 받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오랜 연습 기간을 함께 거쳐온 만큼 끈끈했다.리더 지안은 "연습이 힘들지는 않았다. 음악을 창작하는 시간, 랩을 짜는 시간, 안무를 짜는 시간을 넉넉하게 주셨기 때문이다"라며 "저희끼리 즐겁게 연습하는 방법을 찾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상 또한 "제가 임팩트의 첫 멤버로 들어왔다. 이후에 멤버들이 하나 둘 들어왔는데, 모두 유쾌한 성격이라 연습할 때 항상 즐거웠다"고 밝혔다.




임팩트 멤버들은 넘치는 끼 만큼 포부도 남달랐다. 태호와 이상은 각각 "예능, 뮤지컬, 음악 다 할 수 있다. 이게 신인이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광희 선배님처럼 예능에서 활약하고 싶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음악적 실력은 이미 데뷔 앨범을 통해 자신있게 증명해낸 만큼, 폭넓은 활동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인 것. 특히 마샬아츠 전 국가대표 출신으로 알려진 제업은 이날 마샬아츠 동작을 여러 번 선보이며 차세대 `체육돌`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쟁쟁한 아이돌들의 전쟁에 새롭게 뛰어든 임팩트. "순위에 상관 없이 무대를 즐기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지만, `신인상` 만큼은 꼭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통 큰 공약을 걸기도 했다. 지안은 "혹시 1위를 한다면 여자 교복을 입고 명동에서 안무 영상을 찍겠다"는 재치있는 공약을 내걸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돌 그룹의 홍수 속에서도 임팩트는 자신만만했다. "팬들이 기대하는 것의 두 배 이상을 해내겠다"는 당찬 포부는 실력이 있기에 가능한 자신감일 것. "우리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그래서 우리의 라이벌은 바로 `임팩트`다"라던 이들의 넘치는 자신감이 2016년을 `임팩트`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사진=스타제국)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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