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량 "선수들 SNS로 대시하기도 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박기량 명예훼손 혐의로 야구선수 장성우가 징역 8개월형을 구형 받은 가운데, 박기량의 과거 발언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박기량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박기량에게 "학창 시절 인기가 많았냐"고 물었고, 박기량은 "학창 시절 큰 키와 자리 잡히지 않은 외모로 인기가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선수들에게도 대시를 받아 본 적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박기량은 "실장님을 통해 듣는데, 실장님이 대부분 막는다"며 "총 5명 정도 대시했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내가 SNS를 관리하기 힘들어서 잘 안 하는 편인데, 3번은 미니 홈피 쪽지로 대시를 받았다"며 "나중에 실장님께 말했더니 엄청 화를 내셨다. 선수와 만나면 안 된다. 불문율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기량 명예훼손 혐의로 장성우는 징역 8월, 전 여자친구 박 모씨는 징역 10월을 구형 받았으며, 선고공판은 2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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