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 비수기를 맞아 이번주 아파트 분양시장도 한산합니다.
그중에서 서울 은평뉴타운과 원주기업도시에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물량이 나옵니다.
고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수기 여파로 이번달 분양물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5% 줄었습니다.
적은 물량이지만 1월 마지막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2,200가구의 아파트가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곳은 신영이 서울 은평뉴타운에 공급하는 은평 지웰 테라스입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 220가구 규모로 테라스로 특화된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됩니다.
명문 자사고인 ‘하나고’가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좋고 대형 개발호재도 풍부한 편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은평은) 전세가율이 높고 인근에 롯데몰이 올해 연다. 인근에 성모병원이 2018년에 들어서고 은평뉴타운자체가 330만㎡(100만 평)이 넘는 택지개발지구다보니까 실수요목적에서 주택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이 원주 기업도시에 분양하는 원주롯데캐슬더퍼스트2차 1,100가구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지난주 견본주택 개관이후 주말 3일동안 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73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3분의 1수준입니다.
내년에 중앙선 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서원주역까지 30분대에 오고 갈 수 있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경남 진주에서 평거동건영아모리움이, 천안에서 e편한세상천안부성이 각각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오는 29일에는 2월 첫 분양을 앞두고 전국 3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엽니다.
GS건설이 천안에서 천안시티자이를, 대우산업개발이 대구에 이안동대구를, 남해종합건설이 전주에 전주남해오네뜨하이뷰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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