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의 절대 강자였던 농심 신라면이 대형마트에서 오뚜기 진짬뽕에 1등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국내 전 점포의 매출 비중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진짬뽕이 17.9%를 차지해 10.3%에 그친 신라면을 제치고 라면 분야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농심의 맛짬뽕이 2위에 오르고 신라면은 3위로 밀려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측은 자사 매장의 집계 결과, 신라면이 봉지라면에서 1위를 내준 것은 지난 2011년 11월 나가사끼 짬뽕에 1등 자리를 내준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진짬뽕의 인기가 장기간 이어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