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이 화장품 모델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연기,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오가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영역을 넓여가고 있는 영화계 셋별들이 화장품 모델에 잇달아 발탁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것.
특히 이들이 최근 모델로 발탁된 화장품들은 한류 열풍과 함께 세계 시장을 겨냥한 한류 화장품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 모델로는 최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또 다시 화제 몰이 중인 영화 `은교`의 히로인 김고은이 라비오뜨의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고은은 은교에 이어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 `성난 변호사` 등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영화계 대표적인 라이징 스타로 최근 드라마 출연작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새롭게 론칭된 라비오뜨의 인지도 향상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이미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인기를 얻으면서 극중 홍설 역으로 출연 중인 김고은의 패션뿐 아니라 화장품까지 이슈가 되고 있어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고은의 대학 동기로 최근 강동원, 김윤석 주연 영화 `검은 사제들`로 화제가 된 박소담 역시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의 모델로 발탁되어 주목 받고 있다.
박소담은 영화 `마담 뺑덕`부터 `상의원`,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사도`, `베테랑` 등으로 얼굴을 알린 영화계 기대주로 최근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고은, 박소담에 비해 주목도는 낮은 편이지만 최근 영화 `로봇, 소리`로 영화계 출사표를 던진 채수빈도 지난해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에이프릴스킨과 전속모델 계약 한 채수빈은 영화 `로봇, 소리` 개봉에 앞서 최근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등이 출연 예정인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남성 모델들도 영화계 라이징 스타들의 화장품 모델 진출이 늘고 있다. 최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스타 대열에 합류한 변요한도 지난해 엔프라니의 화장품 브랜드숍 홀리카 홀리카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드라마 `미생`과 `육룡이 나르샤` 등 드라마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지만 사실은 독립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린 늦깎이 영화계 라이징 스타다.
또한 차기작으로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김윤석과 함께 출연을 확정해 앞으로 영화계에서의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랑(LLang)의 모델로 발탁된 박보검 역시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통해 주목 받은 신예지만 앞서 영화 `블라인드`, `차형사`, `명량`, `차이나타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영화계 기대주다.
박보검은 신예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연령대와 성별에 두루 아우르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그의 작품들이 아시아 지역에 확산되고 있어 랑의 인지도 향상에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오딧세이의 새얼굴로 발탁된 손호준도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지만 영화 2008년 `고사:피의 중간고사`를 시작으로 바람, 빅매치, 쓰리 썸머 나잇, 비밀 등으로 영화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이외에도 앞서 한율의 모델로 발탁되어 활동 중인 영화 `인간 중독`의 히로인 임지연, 우르오스 모델로 활동 중인 정우 등 영화계 라이징 스타들의 화장품 모델 발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영화계 외에도 드라마를 통해 주목 받은 라이징 스타들도 최근 잇달아 화장품 모델에 발탁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문샷에 이어 최근 라네즈 모델에 발탁된 이성경을 시작으로 스킨푸드 모델에 발탁된 김유정, 페리페라 모델인 김소현, 드라마 사임당에 이영애 아역으로 발탁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임당의 박혜수 등도 라이징 스타 화장품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아직 화장품 모델에 발탁 되지는 않았지만 김고은, 박소담과 함께 거론되는 영화계 라이징 스타인 천우희, 강한나, 이유영과 2014년 미샤의 모델이었던 한예리 등도 최근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다시 주목 받으며 올해 화장품 모델 합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