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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사인 지정회사 422곳…전년비 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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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증권선물거래위원회가 감사인으로 지정한 회사는 422개사로 전년보다 33.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정 사유별로는 상장 예정 법인이 193개로 가장 많았고 부채 비율 초과 등 재무 여건이 악화한 회사가 78개, 감리 결과 조치 대상 44개, 관리 종목 40개, 감사인 미선임 회사 38개 등이었습니다.

4대 회계법인이 감사인으로 지정된 회사는 255사로 전년보다 75사 증가했으며 비중은 60.4%에 달했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이 92사, 삼정회계법인이 67사, 안진회계법인이 59사, 한영회계법인이 37사였습니다.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2만4,951곳으로 전년보다 893곳(3.7%) 늘었습니다.

한편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상장 법인과 상장 예정 법인, 자산총액이 120억원 이상인 기업에 대해 외부감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자산총액이 70억원 이상이면서 부채총액이 70억원 이상이거나 종업원 300명 이상인 기업도 대상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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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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