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23·오른쪽)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27·왼쪽)가 2016년 새해 첫 대결을 펼치게 됐다.
21일부터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이 그 무대.
스피스는 지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PGA 투어 새해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올해도 자신의 해가 될 것임을 선언한 데 이어 한 주를 쉰 뒤 처음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자신의 우위를 확실히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스피스의 독주를 견제할 선수 중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매킬로이가 맞붙는 이 대회는 새해 남자골프계 판도를 전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피스, 매킬로이와 함께 또 하나의 영건 리키 파울러(미국·28)도 출전하며 지난해 유럽투어 BMW PGA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신인왕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안병훈(25·CJ그룹)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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