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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父 5살때 돌아가셔, 홀어머니 밑 가난하게 자라 열등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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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父 5살때 돌아가셔, 홀어머니 밑 가난하게 자라 열등감 크다"
`아침마당` 서정희가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컸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어머니와 동반 출연해 "어려서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컸다. 아빠가 5살 때 일찍 돌아가셨다"면서 "내가 어려웠고 고생했다고 말해도 안 믿으시지 않냐. 난 말할 기회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항상 몇 년에 한 번씩 보여지는 모습만 보고 날 많이 보게 된 것 같다. 그러다보니 완벽하고 똑소리나는 여자, 아이들 잘 키우고 남편 내조 잘하는 고정된 이미지가 있었다"며 "인간 서정희를 보여줄 기회는 별로 없었다. 어릴 때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컸고 배우지 못했다는 걸 상처로 안고 있었다. 내게 기회가 올 때는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열등감의 표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또 "결혼 생활을 일찍 하다보니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딸도 아니었다. 근데 어쩌겠냐. 다 처음 경험한 것이라 잘못된 점이 있었다"며 "지금 현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그 당시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서정희 어머니 장복숙 씨는 딸 이혼에 "너무 속상한 일도 많았지만 다시 살아나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게 너무 편안하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지난해 8월 결혼 32년 만에 서세원과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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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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