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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위해서라면" 갈수록 낮아지는 취업 눈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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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의 설문조사 결과 최근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취업 눈높이가 작년과 같거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직무 관련 경험을 쌓는 것이었다.

응답자들의 절반은 올 한 해 동안 ‘10곳 이하의 회사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20곳 정도 지원하겠다는 응답자들은 21%를 차지했다. 작년에 지원한 곳이 10곳 이하라는 응답자들이 50.87%, 20곳 이하에 지원했다는 응답자들이 20.07%인 것으로 보아 구직자들이 지원할 회사의 수는 작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직활동의 눈높이에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45.33%의 응답자들은 ‘그대로다.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응답자 중 41.18%는 ‘낮아졌다. 목표는 빠른 취업이다’라고 답했다. ‘높아졌다. 취업준비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준비했다’는 응답자들은 13.49%에 머물렀다.
가장 많은 수의 취준생들이 취업 준비 기간 동안 ‘직무와 관련된 경험 쌓기’(39.39%)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입 채용 기준에 ‘직무 역량’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내세우면서, 취준생들도 이런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직무 역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자가 취업 준비 기간 동안 ‘자격증을 따겠다’(25.94%)고 답했다. 입사 후 훌륭한 실무 능력을 갖추었다는 점을 드러내기 위해 자격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더 높은 영어점수 따기’(17.22%)와 ‘운동’(6.37%) 등을 하며 취업 준비 기간을 보내겠다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취준생들은 입사 준비에 있어서 직무 관련 경험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7.97%의 응답자가 ‘직무 관련 경험’을 입사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았다. 이어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이력서/자기소개서’(24.29%)를 중요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형식적인 자기소개서가 아닌 자신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담음으로써 인사담당자의 관심을 어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면접을 주도할 수 있는 자신감’(16.51%) ‘학점/영어점수/자격증’(16.27%) 등의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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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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