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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해신'부터 '장영실'까지...사극계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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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해신`부터 `장영실`까지...사극계 평정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배우 송일국이 `장영실`을 통해 `사극 본좌`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송일국은 KBS1 드라마 `장영실`에서 노비의 신분에도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장영실 역을 맡아 사랑 받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거듭난 그의 필모그래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일국은 2005년 종영한 KBS2 드라마 `해신`을 통해 처음 사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그는 극중 염장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애절한 눈빛연기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2006년 방송된 MBC 드라마 `주몽`에서는 고구려를 건국했던 고구려의 왕 주몽 역을 맡아 첫 타이틀 롤을 꿰찼다. 송일국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어린 시절의 유약함을 딛고 고구려 건국의 주체로 나서는 주몽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률 견인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또 2009년 종영한 KBS2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무휼 역을 맡은 송일국은 주몽과는 또 다른 군왕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는 한층 심도 깊어진 내면연기를 비롯해 무휼의 통한을 드러내는가 하면 설렘 가득한 멜로까지 완벽히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력을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송일국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송일국이 열연 중인 `장영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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