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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한지, 전통한지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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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6월부터 `훈·포장 용지 개선사업 T/F팀` 구성·운영을 통해 조선시대 교지(敎旨)용 한지와 가장 근접한 전통한지를 재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올해 3?1절 독립유공자 정부포상부터 전통한지로 제작된 훈·포장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훈?포장이나 공무원 임용장은 국가의 정체성과 상징성 그리고 국가 품격을 가지고 있으나, 지금까지 훈?포장에 사용되어 온 한지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왜곡?변형된 일본식기술로 만든 한지가 사용되었음을 확인하고, 전통한지를 한지 장인들과 재현해 냄으로써, 앞으로 민족 정통성을 잇는 한지로 훈?포장을 수여하게 되어 국가의 품격을 높이고, 민족문화의 창달과 융성에 부합할 수 있게 됐다.

전통한지를 재현하는 이번 사업에는 무형문화재 포함 전국 11개 한지업체가 참여했으며 밀도, 내절도, 투기도 등 데이터 분석 결과 장지방(경기 가평군), 청웅한지(전북 임실군), 안동한지(경북 안동시), 천양피앤비(주)(전북 전주시), 신현세한지(경남 의령군) 등 5개 업체 제품이 ‘정조 친필 편지’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자부는 이번 사업이 정부 주관 전통문화 원형복원의 모범적인 사례로 장차 전통원형을 토대로 하는 한지산업화에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 훈장용지의 품질 유지?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정부기관 등의 표창장과 임명장에 한지 사용 확대 등 전통한지 수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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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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