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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이 보는 국제화장품원료집에 한국어 화장품 성분명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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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16년부터 세계인들이 보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한국어로 된 화장품 성분명이 수록된다.

대한화장품협회가 미국화장품협회(PCPC, 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에서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and Handbook)에 한국어 성분 명칭을 수재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6년 2월경에 발간 예정인 16번째 개정판에 한국어 성분명칭이 포함된다고 발표한 것.

이는 2년 마다 개정판이 발간되는 국제화장품원료집 첫 출판 이후 32년만이며 2014년 일본어, 중국어 수록에 이어 영어권에 이은 4번째 새로운 언어 수록이다.

이에 따라 2016년 개정판에서는 한국어 성분 명칭 1만4364개가 국제화장품원료집 온라인 버전에 업로드 되고, 국제화장품원료집에도 수록된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는 "한국어 성분 수록에 대해 2014년부터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총회에 참석해 협의를 진행해 이번 수록이 이루어졌다"면서 "특히 국제화장품원료집은 전세계 화장품 업계 종사자들이 보는 대표적인 성분사전으로 앞서 브라질 등 다른 국가에서도 관련 내용을 추진했지만 실패한 사례가 있어 이번 한국명 수록은 국가적인 위상을 재고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은 현재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구매할 수 없으며 미국화장품협회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현재 국내 기업들과 화장품 종사자들이 손쉽게 세계의 화장품성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성분 사전을 온라인상에 업로드하고 있어 조만간 국내에서도 손쉽게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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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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