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북한과 중국 리스크에 1900선을 이탈했습니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1포인트, 0.78% 하락한 1889.42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개장 30분 만에 급락세를 반복하며 7.04% 내린 3125포인트에 조기 폐장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을 패닉에 빠뜨렸습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군사분계선 일대에 대북 확성기 방송이 전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전방에는 긴장감이 감돌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억 원, 69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관은 홀로 170억 원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 349억 원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입니다.
증권과 의약품이 2%대로 떨어지고 있고,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 의료저밀,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은 1%대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내림세가 짙습니다.
한국전력과
현대차,
삼성물산,
SK하이닉스,
LG전자,
기아차 등이 1~2%대로 빠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SK텔레콤,
KT&G 등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63포인트, 1.71% 내린 668.03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개인이 20억 원대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 원, 2억 원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섬유/의류가 4%대로 급락하고 있고, 종이/목재,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건설, IT S/W & SVC 등인 2%대로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모든 종목이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셀트리온이 1%대,
카카오와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이 2%대로 빠지고 있고,
바이로메드와
휴온스는 3~4%대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리며 1196.3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