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노트3 샤오미 홍미노트3
샤오미 홍미노트3, 하루만에 판매 중단…KT 요구 왜?
샤오미 홍미노트3 판매가 하루 만에 중단됐다.
인터파크가 KT 자회사 M&S와 함께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小米) 스마트폰 ‘홍미노트3’를 판매하다가 하루 만에 판매를 중단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5일 저녁 단말기 공급 업체인 KT로부터 연락을 받고 협의 끝에 홍미노트3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KT로부터 판매와 관련해 법률적 검토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4일부터 해외 구매대행 방식으로 홍미노트3를 판매했다. KT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으로 샤오미 홍미노트3 16기가바이트(GB) 모델을 6만9000원에, 32GB를 11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샤오미 홍미노트3 판매는 5일 오후 7시쯤 중단됐다. KT 관계자는 “자회사인 M&S가 독자적으로 인터파크와 협의를 진행했다”며 “본사의 단말기 수급전략과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고, 인터파크가 사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보도자료 등 공식화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의 압력으로 샤오미 홍미노트3 판매가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국내 한 제조사 관계자는 “외산 단말기를 들여오는 것은 통신사 입장에서 큰 부담으로 본사 차원의 허락이 필요하다”며 “인터파크가 흥미노트3 판매 소식을 알리면서 보도자료와 마케팅용 이미지에 과도하게 KT를 언급해 KT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샤오미 홍미노트3, 하루만에 판매 중단…KT 요구 왜?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