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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르꺼러 비매너 논란에 입열다 "경기 끝난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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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경기에서 경기 종료 이후에도 상대방에게 펀치를 가해 비매너 논란을 불러일으킨 아오르꺼러가 "경기가 끝난 줄 몰랐다"며 해명에 나섰다.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의 스포츠 섹션 ‘소후티위’는 지난 29일 아오르꺼러가 “김재훈(27)이 쓰러진 순간 나는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상대 세컨드가 나를 말리기 위해 밀치고 나서야 ‘아 경기가 끝났구나’라는 인식을 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당시 아오르꺼러는 경기 종료 이후 주심과 주변에서 말리는데도 김재훈을 계속 때리려고 해 비매너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재훈의 세컨드였던 제2대 로드 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권아솔(30)이 동료를 보호하고자 케이지에 진입하여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아오르꺼러의 이번 발언은 권아솔이 제지하기 전까지는 자신이 김재훈을 KO 시킨 줄도 몰랐다는 얘기다.

아오르꺼러는 “로드 FC 27 출전을 정말 오랫동안 준비했다. 김재훈을 이기기 위함이었다. 상대가 약하다는 생각은 정말로 하지 않았다”면서 “케이지 안에서 김재훈에 대한 감정을 풀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도 결코 아니다. 순간적인 감정 때문에 물불을 가리지 않을 생각은 없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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