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과 한재석 주연의 음악영화 ‘울림’(가제)이 올 1월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연내 개봉될 예정이다.
5일 영화 ‘울림’ 제작사 MCC엔터테인먼트 측은 “2016년 원스, 비긴어게인을 잇는 산다라박, 한재석 주연의 한국판 음악영화 ‘울림’이 올 1월 크랭크인 되며 연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영화배우 조달환과 홍아름, 조동인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울림’은 ‘제2의 김기덕’이라 불리며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등에 초청된 화제의 영화감독 전재홍이 메가폰을 잡고, 웹툰 ‘고삼이 집 나갔다’,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 작가 미티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영화 ‘표적’의 각본과 ‘숨바꼭질’ 각색을 맡은 충무로의 기대주 조성걸 작가가 각색을 맡았다.
특히 음악영화인 만큼 드라마 ‘선덕여왕’, ‘하얀 거탑’, ‘육룡이 나르샤’등 70여 편 이상의 OST를 제작한 MCC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맡고,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 ‘김수진’을 필두로 다양한 음악 전문팀이 모여 약 3년간에 걸친 준비 과정을 통해 영화 ‘울림’(가제)에 가장 적합하게 녹아들 최고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시현(산다라박)은 소리가 색으로 보이는 색청(色聽)이라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색청(色聽)으로 인해 음악을 들을 수도 없고 부를 수도 없는 여주인공이 극을 이끌어간다는 점과 그런 주인공의 꿈속에 매일 밤 들려오는 멜로디와 연관된 과거를 찾기 위한 과정에서 극적인 긴장감으로 기존의 음악 영화와 다른 드라마틱한 전개를 선보인다.
울림 측은 “음악을 통해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소리를 색으로 볼 수 있는 색청(色聽)이라는 소재를 음악과 색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영상 표현 기법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다라박은 영화 ‘울림’을 통해 영화배우로서 첫 도전장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