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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발성 쇼크, 소비시장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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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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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중국발 금융쇼크가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국 실물경제가 아직 튼튼해 오히려 소비재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무역규모가 4년만에 1조 달러가 무너져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특히 우리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1,371억달러로 전년보다 5.6% 줄었습니다.

    2016년 새해를 맞이했는데 이번은 중국발 금융쇼크로 우리 수출에 또다시 위기감을 낳고 있습니다.

    산업부와 KOTRA가 주최한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현장. 수출기업들의 관심은 단연 중국입니다.

    KOTRA는 "이번 중국 쇼크는 일시적이고 실물경제를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며 우리 기업들이 중국 소비재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정광영 /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실제로 주가가 떨어진다고 해서 소비, 구매력이 떨어지는 상관관계는 낮다는게 현지 분석이다. 중국 내수시장 특히 소비재 시장에 진출한는데 전력투구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한중 FTA 발효로 수출여건이 개선됐으며 주요 수출품목으로 화장품과 유아용품, 생활가전 등을 꼽았습니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 역시 올해 우리 기업들이 절대 놓치면 안될 시장입니다.

    미국 정부의 제조업 혁신정책과 맞물려 관련 제품군으로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춘 / KOTRA 북미지역본부장
    "정부의 제조업혁신정책과 맞물려 제조업 생산증가로 자동차뿐 아니라 부품소재 산업에 대한 미국 진출이 상당히 유망하다"

    또, 미국은 제2의 벤처붐이 불 정도로 IOT와 헬스케어 등 혁신제품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16회째로 KOTRA 해외지역본부장이 매년 초 해외 수출전략을 발표하는 자립니다.

    올해 무역규모 1조 달러 회복을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수출기업들이 첫 걸음을 내딛은 셈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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