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출국 에이미, 중국판 `마리텔`서 만나요?…방송 이어가는 이유
에이미가 30일 미국 LA로 강제출국했다. 최종 목적지는 중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미는 당초 괌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행선지를 바꾸고 LA행 비행기 티켓으로 변경했다. 이후 중국으로 거주지를 옮길 예정이다.
에이미는 앞서 2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한 방송과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다. 한국의 `마리텔`과 비슷한 포맷인데, 내 개인 방송 시간이 주어지고 그 시간안에 여러가지 콘텐트를 보여드리는 방송이 될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 방송이 최종단계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100% 확실하지는 않다. 어쨋든 일단 충실하게 방송에 임한 후에, 점차 중국어를 공부해서 최종적으로는 연기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목표를 확실히 했다.
또 중국에서 활동을 하려는 이유 대해 "나는 그저 부모님과 한국의 팬들에게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뿐이고,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서 인정받은 후, 먼 미래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허락`을 받고 싶을 뿐이다"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 머물며 연예인으로 활동하던 중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다시 졸피뎀을 퀵서비스로 받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당국은 에이미에게 올해 3월27일까지 출국하라고 통보했으나 에이미는 불복하고 소송을 냈다.
그러나 25일 서울고법 행정6부(김광태 부장판사)는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 처분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강제 출국 에이미, 중국판 `마리텔`서 만나요?…방송 이어가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