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중,
SK텔레콤의 LTE 전송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유·무선 통신 서비스의 품질 정보를 분석 비교한 `2015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통신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이 광대역 LTE-A(115.54Mbps), 광대역 LTE(71.49Mbps) 부문에서 가장 빠른 전송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미래부는 3밴드 LTE-A가 신규 서비스인 점을 감안해 이통 3사별 수치를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WiFi의 전송 속도는 다운로드와 업로드 모두
KT가 가장 빨랐습니다.
이동통신 음성통화의 경우 VoLTE, 3G, 2G(행정동 기준)의 음성통화 통화성공률이 양호하게 측정됐습니다.
그러나 취약지역 2G의 경우 낮게 측정돼 통신사에 품질 개선을 요구했다고 미래부는 밝혔습니다.
정부가 평가한 무선인터넷을 보면 전국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7.51Mbps로 해외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매우 우수한 수준이며 유선 초고속인터넷(100Mbps급)보다도 빨랐습니다.
이는 1GB 용량 영화를 약 1분 10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입니다
.
다만 광대역 LTE-A와 광대역 LTE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08.39Mbps, 67.55Mbps로 지난해 114.4Mbps, 77.8Mbps보다 모두 느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우리나라 통신품질은 해외 주요 선진국 대비 매우 우수한 편이나 품질 취약 지역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통신사에게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