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오승환, 원정도박 혐의 일본 언론도 주목
‘임창용 오승환’
원정도박 혐의 임창용과 오승환의 행보에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
30일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야구선수 임창용과 오승환이 이번주 중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두 투수가 비교적 가벼운 처분을 받게 될 것 같다”면서 “임창용과 오승환 모두 다음 시즌 소속이 미정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된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최근 2년간 일본 한신 타이거즈 선수로 활약했으며, 임창용 역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바 있어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에 따르면 임창용과 오승환의 처벌 수위를 약식기소 방향으로 정하고, 원장도박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도박 액수가 비교적 적은데다 상습성을 입증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창용과 오승환은 지난해 11월 말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에서 수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으며, 검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수억 원대 도박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4000만원 대 도박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