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0.36

  • 13.98
  • 0.55%
코스닥

693.15

  • 3.68
  • 0.53%
1/3

전북 익산 지진, 최근 6년간 14차례 발생…한반도 안전 괜찮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전북 익산 지진, 최근 6년간 14차례 발생…한반도 안전 괜찮나


전북 익산에서 22일(오늘) 새벽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 `지진 안전지대` 여부를 둘러싼 도민과 누리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익산시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북지역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올해 처음 발생했고, 지난해 12월 24일 완주군에서 발생한 이후 1년여 만에 재발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늘 새벽 지진으로 오전 6시 현재 186건의 자진 신고가 접수됐다"며 "아직 피해 접수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익산에서 `쾅` 소리를 수차례 들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에 사는 주민 이모(58)씨는 "집 창문이 7∼10초 정도 강하게 흔들리고 `쿵쾅`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그간 전북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빈번히 발생해 전북지역이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최근 6년간 규모 2.0 이상의 전북지역 지진 발생 횟수를 보면 2010년 1차례, 2011년 4차례, 2012년 7차례, 지난해 1차례 등 해마다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2012년 5월 11일 무주에서 발생한 규모 3.9의 지진이 최근 가장 컸던 것으로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지진은 지구가 내부의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과정"이라며 "발생 비율이 대체로 일정하기 때문에 최근 발생한 지진은 특이한 현상은 아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전북 익산 지진, 최근 6년간 14차례 발생…한반도 안전 괜찮나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