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모친, “우리가 죽어야 사과인가..언론플레이 하지말라”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부모가 기자회견을 열고 친자확인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의 부모는 21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에게 아기를 이용해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현중의 어머니는 "저희가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누누이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어떠한 이야기 없이 오늘까지 왔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기의 엄마 쪽에서 원하는 사과라는 말은 현중이가 죽어야지만 사과인가. 아니면 이 가족들이 죽어야지만 사과인가"라며 "어떤 게 사과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김현중 가족 측은 "아기를 갖고 더 이상 언론플레이를 하는 일은 이 시간 이후로 절대로 없었으면 좋겠다"며 "아들(김현중)과 오늘 통화를 했는데 처음부터 자신의 아이라고 인정했고 아빠로 책임진다고 했다. 아빠 도리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현중과 최씨의 동거설에 대해서는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씨와 늦게까지 논적은 있지만 절대 같이 살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씨측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아들 A에 대한 친자확인 결과 부권 확률 99.9999%가 나왔다고 밝혔다.
최씨 측은 “김현중 측이 수차례에 걸쳐 ‘친자가 아닐 경우 최 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살인’을 자행했다”며 “이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아이와 엄마의 인권을 보호하여야 할 것”이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김현중 모친, “우리가 죽어야 사과인가..언론플레이 하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