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윤현민, 열혈 사랑꾼 면모...`시청자 울렸다`(사진=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조은애 기자] `내 딸 금사월` 윤현민이 사랑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를 선보였다.
19, 20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31, 32회에서는 사랑하는 백진희(금사월 역)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택한 윤현민(강찬빈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송에서 윤현민은 백진희를 자신의 아버지 손창민(강만후 역)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결국 이별을 선언했다.
이날 윤현민은 힘겹게 "우린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어. 여기까지가 우리 한계인 것 같다"라며 "내가 사는 세계에선 본 적 없는 네가 신기하고 끌렸던 것 같다. 난 내가 누릴 수 있는 세상과 바꿀만큼 널 사랑하진 않았어. 그만 헤어지자"라며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로 이별을 고했다.
이어 20일 방송에서 윤현민은 "저 헤어졌으니까 더 이상 그 여자 힘들게 하지 말아주세요. 그 집도 제발 뺏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며 백진희를 위해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다.
또 그는 "아버지 잘못 바로잡겠다는 건방진 생각도 다 접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도전 자체를 포기하겠다고요"라고 절절하게 진심을 다해 부탁했다.
하지만 백진희와의 거짓 이별 후 힘들어하던 윤현민은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아버지의 악행이 담긴 녹음기를 그에게 전달, 자신만의 방법으로 백진희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윤현민은 태어나 처음으로 아버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절하게 진심을 토해내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애절함과 쓸쓸한 눈빛으로 안타까움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 본격적으로 아버지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중요한 장면인만큼 그는 높은 몰입도를 발휘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윤현민이 열연 중인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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