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자물가, 5년 7개월 만에 최저치..원인은?

11월 생산자물가 5년 7개월만에 최저치

11월 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5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는 99.31로 지난 10월(99.65)보다 0.3% 하락했으며 지난 2010년 4월(98.97)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 7월(101.40)에 전월대비 0.4% 내린 이래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3년부터 대체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11월에는 1차 금속제품이 전월보다 2.7% 내렸고 석탄 및 석유제품도 1.9% 하락하는 등 공산품이 0.8% 떨어졌으며 서비스업종은 운수, 부동산을 중심으로 0.1% 올랐고 농림수산품도 1.7% 상승했다.

또한 에너지는 0.7% 떨어졌고 IT도 0.9% 하락한 반면 신선식품은 5.2% 올랐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 물가지수는 94.46으로 전월보다 0.3% 떨어지면서 2009년 6월(94.35)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