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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김리나, 발전 가능성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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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리나가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을 통해 매력을 인정받았다.

김행아(정려원)의 절친으로 늘 시크하고 차가운 듯 하지만 필요할 때 늘 옆을 지키는 것은 물론, 아무렇지도 않은 척 감당 못 할 아픔을 혼자 삭이는 친구 행아에게 도리어 화를 내며 결국 행아의 안으로 곪은 상처를 터트려줬다.

사랑 앞에 솔직한 모습 역시 2030 여성들의 공감을 샀다. 지나간 인연에 대해선 일말의 미련도 남기지 않은 칼 같은 잘라냄을 보여줌으로서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하는 것은 물론, 새로 시작하는 사랑 앞에선 용감했다.

오래 지켜보고 확신이 드는 순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망설임이 없었고, 그 마음을 거절당했을 땐 아이처럼 펑펑 울면서도 직장에선 프로답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성숙한 어른의 사랑법을 보여줬다.

김리나는 매회 캐릭터와 혼연일체 이루는 연기력과 매력으로 각종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리나 어록, 패션 등 매회 이슈를 모으며, 특히 2030 여성들로부터, "내 친구 삼고 싶다", "아 나도 저런 용기 있으면 좋겠다" 등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김리나에 대한 관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방송 관계자는 "`풍선껌`에서 김리나는 정려원, 이동욱과는 절친케미, 닌자, 이승준과는 로맨스, DJ 김정난과는 아웅다웅 `왠수` 케미 등 다양한 성별, 연령대, 성격의 캐릭터와 만난다. 누구와 만나도 자신의 캐릭터를 잃지 않고 잘 녹아났다는 점이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김리나는 `풍선껌`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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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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