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유리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오늘(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 계획을 밝혔습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지난 2000년
KCC와 AGC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회사로 한국과 일본의 유리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완성차는 물론 러시아, 체코, 미국 등 해외 자동차 공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4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 각각 6.3%, 5.9%였습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향후 친환경 자동차와 같은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음유리, 발열유리 등 소비자 편의를 위한 기능성 유리의 개발에 집중, 꾸준히 사업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우종철 코리아오토글라스 대표는 "코리아오토글라스는 국내 최고의 기술, 품질, 서비스 역량을 갖춘 기업" 이라며 "코스피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자동차의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세계 자동차 유리 시장의 명가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모두 804만 주를 구주 매출로 기업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모예정가는 1만 500원에서 1만 2천 원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거쳐 이달 29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