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스케이팅 간판 아사다 마오가 생애 처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또 다시 은퇴설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CF 출연료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간 겐다이에 따르면 벤쿠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아사다 마오의 광고 출연료는 1편당 7천만 엔(약 6억7,800만원)으로 추정됐다.
반면 김연아의 광고 출연료는 1년 기준 편당 8억원 안팎으로 연수익은 총 100억 원이 넘는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CCIB에서 열린 2015-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56.75점, 예술점수(P
CS) 68.44점, 합계 125.19점을 받았다.
아사다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69.13점을 더한 총점 194.32점으로 전체 6명의 선수들 중 꼴찌에 머물렀다.
일간 겐다이는 15일 `GP파이널 최하위 눈물…아사다 마오에 은퇴 위기 다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며 은퇴설의 불을 지폈다.
겐다이 보도에 따르면 한 일본빙상연맹 관계자는 "아사다가 일본 제 일인자인 것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현재로는 세계 무대에서 싸우는 것은 어렵다. 세계의 정점에 올랐던 아사다가 일본 톱에 만족할까, 세계 정상에 복귀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언제 은퇴를 다짐해도 이상할 게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